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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저격수, 3.8㎞서 러軍 명중 사살” 역대 최장 ‘신기록’ 경신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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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 영상 [X(옛 트위터)]

저격 영상 [X(옛 트위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우크라이나 저격수가 3.8km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 군인을 저격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역대 최장 저격 거리로 신기록이다. 이전 세계 기록은 3540m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속 저격수가 3800m 떨어진 거리에서 적군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SBU 저격수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제작한 '지평선의 군주(Horizon’s Load)'라는 이름의 저격 소총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기는 볼트액션 대물 저격소총이다. 총 길이 182cm에 탄창 장착시 무게는 최대 17kg까지 나간다.

12.7x114mm 구경의 HL 탄환을 쓴다. 이는 장거리 대인 저격 및 경장갑 차량,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파괴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특수 탄환이다.


SBU 측은 "보안국 특수요원이 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소총을 사용해 (기록을 세운 건)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했다.

다만 뉴스위크 등 외신은 SBU의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밤이면 나타나 러시아군을 사살해 유령(Ghosts)으로 불리는 저격팀도 운용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7월 '사람들은 우리를 바흐무트의 유령들이라고 부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바흐무트 탈환을 시도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최정예 저격팀 활동을 소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약 20명으로 구성된 이 저격팀은 지난 6개월간 바흐무트 일대에서 야간 작전을 수행하며 높은 성공률을 과시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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