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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尹대통령 '대만·남중국해 언급'에 "이래라저래라 해선 안돼"

연합뉴스 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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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한국, 남중국해 당사자 아니니 참견할 필요 없어"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하자 중국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자국 기자 질의에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로서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한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우리의 책임과 이익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지 않든 다른 사람이 이래라저래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이고 어떠한 외부 세력도 간섭할 수 없다"며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이 문제를 잘 처리할 능력, 자신감, 지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남중국해의 당사자가 아니니, 참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날 보도된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서 "동맹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와 매우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방과 긴밀한 안보협력을 꾀하게 된 배경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 러시아 및 북한,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된 것을 꼽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 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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