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3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 외환위기 이후 첫 4개 분기 연속 감소

이데일리 이지은
원문보기
통계청, '2023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3분기 광공업 생산 2.0%↓…1998년 이어 역대 최장
수출 9.7%↓…2023년 3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최장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전국 광공업 생산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4개 분기 연속 줄어 역대 최장 기간 감소했다. 수출도 4개 분기 연속 내림세로 2020년 3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긴 기간 감소 중이다.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7~9월)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6.4%)와 올해 1분기(-9.7%), 2분기(-7.4%)에 이은 4개 분기 연속 감소다.

이는 외환위기 시기였던 지난 1998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내리 감소한 이래 이후 25년 만이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분기 연속 감소는 역대 최장기간이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중 경남(0.9%), 강원(0.5%), 울산(0.4%)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부산이 -16.3%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경북(-7.5%), 충북(-7.4%), 대전(-7.3%) 등이 뒤따랐다. 업종별로는 기타 기계장비(-12.2%), 의료·정밀(-15.0%), 반도체·전자부품(-1.1%)에서 주로 감소했다.

수출도 경유(-33.0%), 메모리반도체(-28.4%), 프로세서·컨트롤러(-21.3%)에서 크게 줄어 1년 전보다 9.7%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과 마찬가지로 4분기 연속 감소이자,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감소한 이래 역대 최장 감소세다.

전국에서 수출이 증가한 곳은 제주(18.7%), 강원(15.5%), 경남(7.4%)등 6곳이고 나머지 11개 시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충남(-27.3%), 전남(-25.4%), 세종(-23.2%)의 감소 폭이 컸다.

수입은 강원(-68.0%), 충남(-38.1%), 경남(-36.6%)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전국에서 21.7% 줄었다. 가스(-54.7%), 석탄(-42.2%), 원유(-35.4%) 등의 품목이 크게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운수·창고(8.7%), 보건·복지(5.1%), 금융·보험(4.8%) 등에서 늘어난 게 주효했다. 지역별로는 인천(6.1%), 서울(5.2%), 광주(4.6%)는 증가한 반면 제주(-1.9%), 전남(-1.4%), 강원(-1.0%)은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면세점(-26.9%), 전문소매점(-4.9%)에서 줄어 1년 전보다 2.7% 감소했다. 대전(2.0%), 부산(2.0%), 인천(1.5%)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주(-6.4%), 전남(-5.9%), 서울(-5.5%)에서는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공장·창고(-63.3%), 사무실·점포(-62.9%), 주택(-51.6%) 등에서 줄어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48.4% 감소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폭 감소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줄었고 세종(-83.2%), 울산(-68.6%), 대구(-63.5%)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건설 경기가 둔화되면서 주택 수주가 줄어들었고, 작년 3분기 호조세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2023년 3/4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통계청 제공)

2023년 3/4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통계청 제공)


전국 고용률은 30대, 50대, 60대 이상 등에서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광주(1.4%포인트), 강원(1.3%포인트), 경남(1.2%포인트) 등은 상승했고, 대전(-0.3%포인트), 제주(-0.3%포인트), 충남(-0.1%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과 외식에서 올라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서울(3.7%), 울산(3.4%), 인천(3.3%)은 평균보다 상승 폭이 컸고, 제주(2.0%), 세종(2.5%), 전북(2.6%)은 비교적 완만히 증가했다.

국내 인구 순유입 지역은 인천(9657명), 경기(6827명), 충남(3150명) 등 4개 시·도였다. 반면 서울(-5082명), 경남(-3505명), 부산(-2921명) 등 13개 지역에서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인구 순유출을 보였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2. 2임영웅 두쫀쿠 열풍
    임영웅 두쫀쿠 열풍
  3. 3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4. 4수영 경영대표팀
    수영 경영대표팀
  5. 5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