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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도내 7번째

연합뉴스 이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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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발생 농가 출입통제.[연합뉴스 자료사진]

럼피스킨 발생 농가 출입통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고성군에서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했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 고성군 간성읍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보인 소를 정밀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고성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도내에서는 7번째 확진 사례다.

도는 추가 정밀 검사를 한 뒤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고, 향후 6개월 동안 임상 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럼피스킨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소 32마리를 사육 중이다.

강원 고성군 방역대(10㎞)에서는 183개 농가가 소 5천873마리를 기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지만,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 이달 말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장 출입자와 출입 차량을 통제하고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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