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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기시다 회담…"한·미·일 3국 협력 가속화 합의"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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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바이든, 기시다 내년 국빈 초대

지난 8월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데이비드 회동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FPBBNews=뉴스1

지난 8월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데이비드 회동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AFPBBNews=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가속하기로 합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정상이 "지난 8월 역사적인 캠프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3국 협력을 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 후 동행한 기자단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초 자신을 미국으로 국빈 초대할 의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캠프데이비드 회동 후 열린 첫 미일 정상회담이었던 이날 두 정상은 약 15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지역 및 글로벌 안보 문제와 양국 간 안보 및 경제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긴박한 중동 정세와 관련해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재확인했다. 다만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법 준수를 촉구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적 공존을 요구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번영을 지원하겠다는 결의도 강조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대만 해협, 한반도,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대중 외교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날 미일 정상회담이 기시다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직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미일 간 대중 방침을 조율하는 자리가 됐다고 의미를 짚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시 주석과 약 1시간 동안 회담했다. 두 정상은 개별 현안에선 대립해도 공동의 이익 추구를 우선하는 '전략적 호혜관계'를 재확인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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