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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주연 된 '학교 밖 청소년'…제10회 무용대용 열려

연합뉴스 김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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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무용대용[사단법인 동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0회 무용대용
[사단법인 동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한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야심 차게 무대를 준비해 공연을 열었다.

17일 사단법인 동산에 따르면 이 단체의 위탁 대안교육 대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예술 치유 발표회인 '무용대용'(無用大用) 공연이 전날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열렸다.

2013년 첫 무대를 시작한 뒤 이번이 10번째 공연이다.

발표회는 북소리, 사물놀이, 치얼업 댄스, 합창, 살풀이춤, 우쿨렐레·피리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무대 주인공은 학교 밖에 있는 위탁보호 청소년들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 살풀이춤 이수자인 이화선 대표는 청소년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 대표는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비바람 속에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니 우리 아이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언젠가 아이들이 사회의 거목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며 발표회를 마련해 준 사단법인 동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노력해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 청소년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동산은 이화선 대표의 의지로 설립해 운영하는 기관으로, 교육과정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중단 숙려제 기간 이후 아예 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 등을 보듬어 예술 교육을 하고 검정고시 응시를 돕고 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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