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소양8교·WT 건립 국비 확보 사활 '국회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육동한 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15일 국회를 찾았다.

서삼석 예산안등조정소위원장(오른쪽) 만난 육동한 춘천시장(가운데)과 허영 의원

육 시장이 국회를 찾은 것은 소양8교 건설사업,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강원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용역비 반영 등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육 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서면대교 조기 착공을 끌어내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육 시장은 이날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서삼석 국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간사,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간사,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지역구 허영 국회의원도 동행해 힘을 보탰다.

춘천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양8교 건설사업은 접근성 불량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강북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개발 동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국비 49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WT 본부 건립 사업의 경우 설계 용역비 5억원 반영을 피력했다.

아울러 강원연구개발특구도 공공 연구 성과 활용과 기술, 창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비 5억원 반영을 제안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11월 말까지 감액 및 증액 심사 단계를 거쳐 다음 달 2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예정으로,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5천억원 확보를목표로 하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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