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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 3분기에 GDP 마이너스... 올해 활황세 꺾여

조선일보 도쿄=성호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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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활황을 이어가던 일본 경제가 3분기에 주춤했다. 3분기만에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고물가 탓에 가정의 실질 소비가 줄어든데다 설비 투자와 같은 기업의 내수도 부진했다.

15일 일본 국영방송 NHK는 일본 내각부의 발표를 인용,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前) 분기보다 -0.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추세가 1년간 이어진다는 가정으로 산출하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는 -2.1%(연율 환산)다. 일본 경제는 올 1,2분기에는 플러스 성장했다가 다시 3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NHK는 “부진의 주요 이유는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부진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정의 식료품 소비가 줄었고, 자동차 판매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기업의 설비 투자도 반도체 제조장비 투자가 감소했고 주택 투자도 전분기와 비교해 마이너스였다. 다만, 정부의 최종 소비 지출은 0.3% 증가했다.

신도 요시타카 일본 경제재생대신은 “개인 소비와 설비투자가 힘을 잃었다”며 “앞으로 중국 경제의 부진 우려와 같은 해외 경기 부진 리스크 등에도 주의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도 경제재생대신은 “앞으로 고물가 대책은 물론이고 국민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데 만전을 기하고, 구조적인 임금 인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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