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1 °
SBS 언론사 이미지

'뉴시티 특위' 만난 오세훈 "자치권 · 재정 보장한 단계적 서울 편입 필요"

SBS 유영규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과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경태 의원과 만나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메가시티 서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조 의원과 면담 전 인사말을 통해 "도시화로 인해, 도시가 확장하면서 주변 소도시와 이어지는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으로, 이미 런던·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변 도시 편입을 통한 확정 정책을 시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메가시티 정책 논의가 최근 사회적 의제로 급부상해서 제가 김포시장님과 구리시장님을 만나는 계기가 됐고 두 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인접 도시의 서울시 편입에서 고려해야 할 점으로 ▲ 시민의 삶의 질 향상 ▲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 ▲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이라는 요소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도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편입이 주는 효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심층 분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편입으로 인한 지역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6∼10년간 기존의 자치권과 재정중립성을 보장한 완충 기간을 두는 '단계적 편입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별법에는 특정 도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여러 인접 도시와의 통합 효과 등을 고려해서 '공통으로 적용될 큰 틀의 원칙'을 마련해 주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수도권 시민의 원하는 바가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위는 국민의힘이 내세운 '메가시티' 구상을 추진할 구체적 방안으로 이번 주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적인 입법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