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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도 당했다, 전세 사기 고백…"사기꾼에 압류 걸어 대응"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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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배우 이세창이 전세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사기꾼의 빌라 전체에 압류를 걸어 집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세창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만났다.

MC 정형돈은 이세창에게 "누굴 만날 때마다 매번 명함이 바뀌어서 '혹시 사기꾼 아니냐'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세창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다이빙 강사, 갤러리 이사, 오일 회사 고문 등 제 명함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형돈이 "사실 (이세창은) 사기꾼 잡는 사냥꾼으로 활동 중"이라고 하자, 이세창은 "최근 전세 사기 뉴스가 많이 나오지 않냐? 저도 당한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세창은 "요즘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픈 게, 젊은 학생들은 사기꾼과 싸울 힘이 없다"며 "저는 주변에 도움 주신 분들이 있어 사기꾼이 가진 빌라 전체를 찾아냈다. 그리고 모두 압류를 거는 방법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해서 집을 되찾았던 적이 있다"며 "(사회 경험이 부족해) 사기꾼들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이세창은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며 "저에게 대포차를 판매한 사기꾼과 다시 만났는데 기억을 못 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언젠가 (일상에서의) 기억도 다 잃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기꾼 얼굴마저 잊는 것은 자기 보호적 측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박사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선 내게 위험하거나 적이 되는 사람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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