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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은퇴 맞춰 고급 세컨드 하우스 수요 늘 것”

동아일보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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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동아 건설·부동산 정책포럼]

‘5도2촌’ 맞춤형 주거 미래 소개
사무실에서 별장 내부 온도를 조절하고 가전제품을 켜거나 끈다.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별장에서 쓸 에너지를 생산·관리한다. 밀키트 등 생활용품이 떨어지면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배송받고 별장 내부로 외부인이 침입할 경우 보안팀이 즉각 출동하는 보안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주중에는 도시에서, 주말에는 지방에 머무는 ‘5도2촌’족을 위한 ‘맞춤형 주거’의 미래상이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장(사진)이 ‘라이프스타일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 및 주택 인식 변화’를 주제로 변화하는 주택 시장의 모습을 소개했다.

안 소장은 개인의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X세대(1965∼1980년생)의 은퇴 시기가 맞물리면서 고급형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에 따르면 6·25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매년 약 86만 명의 은퇴자가 나오고 있다. 이 중 은퇴자금에 여유를 느끼는 비율이 약 8.7%로 약 8만 명 수준이다.

그는 “개인 취향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고 재택근무로 주택 위치와 주거 형태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지며 세컨드 하우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세컨드 하우스 관리라는 ‘고충’(페인 포인트)을 해결하기 위한 주거 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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