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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막말은 나이가 문제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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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조계사 발언 시작으로
野 의원들, 연일 한동훈 저격
“민주당 막말은 나이가 문제가 아니군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초선·비례대표)이 자신을 겨냥해 작성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과 관련해 언론을 통해 이같이 촌평했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한 장관을 ‘어린 놈’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는데, 유 의원은 48세로, 50세인 한 장관보다 2살 아래다.

유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그래, 그닥 어린 X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 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 스러워”라고 적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법무부·ICC 공동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법무부·ICC 공동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유 의원에 이어 같은 당 김용민 의원(초선·경기 남양주병)은 “금도를 지키지 못하면 금수”라며 “한동훈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금수의 입으로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물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한 장관을 겨냥한 민주당 의원들의 막말은 지난 9일 송 전 대표를 시작으로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당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연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 “이런 건방진 X”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틀 뒤 입장문에서 송 전 대표가 했던 말을 ‘혐오 발언’으로 규정했다. 한 장관은 민주화 운동을 한 이들의 공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년 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 왔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민형배 의원(초선·광주 광산을)은 13일 “어이없는 XX(이)네, 정치를 누가 후지게 만들어”라며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들”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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