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美정신과 의사 두 얼굴…10대 조카·환자 '몰카' 찍어 성착취물 제작

머니투데이 김미루기자
원문보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동 정신과 의사인 데이비드 테이텀. /사진=메클렌버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아동 정신과 의사인 데이비드 테이텀. /사진=메클렌버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아동 정신과 의사가 미성년자 가족의 샤워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도 모자라 환자를 몰래 찍거나 인공지능(AI)으로 아동 성 착취물을 만든 혐의로 실형에 처해졌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AI를 사용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아동 정신과 의사 데이비드 테이텀(41)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하고 30년간 보호 관찰을 명령했다.

테이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간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과정에서 과거 가족 별장에 방문해 15세 조카와 다른 미성년자 가족들이 옷을 벗고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자신에게 치료받으러 온 10대 환자를 상대로도 불법 촬영을 거듭했다. 해당 환자를 설명하는 메모에 만 17세라고 적은 사실이 드러나 그가 아동·청소년인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불법 촬영물을 만든 정황이 확인됐다.

직접 영상을 촬영하는 데서 범죄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활용해 10대들의 모습을 성 착취물로 제작했다. 딥페이크는 AI를 이용해 특정인의 얼굴을 다른 사람인 것처럼 화면에 덧입히는 기술을 말한다.

현지 검찰은 2021년 테이텀을 체포했을 당시 그가 1000개 이상의 아동 음란물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은 킹 검사는 테이텀이 "성적 만족을 위해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AI를 최악의 방법으로 오용했다"고 했다.


테이텀은 조만간 연방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2. 2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3. 3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4. 4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5. 5후쿠시마 원전 재가동
    후쿠시마 원전 재가동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