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시리아서 여성·어린이 참여한 ‘인간방패’ 운동…“우리를 폭격하라”

아시아투데이 추정남 기자
원문보기
공습 예상 지역에서 민간인 캠핑모습 SNS 통해 확산
아시아투데이 추정남 기자 = 시리아에서 미국의 공격 방침에 항의하는 ‘인간 방패’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시리아 시민들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카시운 산에 모여 캠핑을 하면서 스스로 인간방패로 나서고 있다. 정부군이 주둔한 이 지역은 서방의 공습이 예상되는 유력한 지역이다.

이란 프레스TV가 3일(현지시각) 현장에서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 수백명이 이곳에 모여 텐트를 쳐놓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민간 복장을 하고 있었으며 어린이와 여성도 많이 참여했다.

영상에는 시민들이 시리아 국기와 ‘우리의 시체를 밟고 가라’(over our dead bodies)라고 영어와 아랍어로 쓴 플래카드를 들고 시리아 국가를 제창하는 모습도 담겼다.

프레스TV는 이들 무리에 예술가와 운동선수 등도 전날부터 동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여성은 인터뷰에서 “나는 평범한 시민으로 공무원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런 캠페인이 있다는 것을 듣자마자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미국의 공습 위험을 무릅쓰고 자발적으로 인간방패로 나선 시민들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했다. 또 이 캠페인은 개인적 차원으로 어떤 정치적,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을 주도한 오가리 단다치는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동참하고 싶다는 문의도 온다”며 “유럽에 주재한 시리아 대사관들이 폐쇄된 경우가 많아 쉽지 않지만 참가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반정부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은 지난 1일 발표한 성명에서 아사드 정권이 정치범 등 구금된 인사를 인간방패로 활용하려고 군사시설로 옮기도록 지시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정부군이 무기와 군인 등을 부대에서 옮겨 학교와 대학, 기숙사, 시내 정부청사 등 민간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2. 2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3. 3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4. 4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5. 5김하성 부상 김도영
    김하성 부상 김도영

아시아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