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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감독의 김연경+옐레나 '쌍포 찬양'…"어려울 때 해결 가능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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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정규리그 개막 이후 연패 없이 순항 중인 흥국생명이 4연승을 정조준한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개막 3연승 이후 지난달 26일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하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10월 31일 GS칼텍스과의 원정경기, 11월 4일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1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의 상승세는 2라운드 첫 경기까지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지난 8일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50득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김미연도 12득점으로 분전했다.

여러 팀 지표를 봤을 때 흥국생명의 장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팀은 순위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사령탑이 생각하는 선두 수성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아본단자 감독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베스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워스트도 아니다. 잘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이 크지 않나 싶다"고 진단한 뒤 "어려운 순간에 확실하게 해결하고 처리할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선수가 존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팀 전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의 존재감이 크다는 의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무릎을 꿇었던 흥국생명의 올 시즌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다만 승부수를 던질 시점이나 구체적인 목표치까지 설정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아본단자 감독의 이야기다.

아본단자 감독은 "그런 계획을 세우고 싶긴 한데, 좀 어려운 것 같다. 매 경기가 어렵기도 하고 부상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까 지금은 매 경기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승점을 쌓아가는 게 목표"라며 "4라운드 정도 끝나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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