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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 "유년시절 오랫동안 따돌림 당해"

뉴시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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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타 다큐 마이웨이' 폴 포츠. (사진 = TV조선 제공) 2023.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타 다큐 마이웨이' 폴 포츠. (사진 = TV조선 제공) 2023.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 신화를 쓴 성악가 폴 포츠의 음악 인생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TV 조선(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포츠는 감동 실화의 주인공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련을 감내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휴대전화 판매원이었던 포츠는 2007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무대에서 그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on Dorma)'를 불러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에게 감격의 눈물을 선사하고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포츠는 "유년 시절 오랫동안 지속된 따돌림 속에서 가해자들을 잠시라도 피하고자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노래는 유일한 안식처였고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줬다"는 것이다. 결국 포츠의 1집 앨범 '원 챈스(One Chance)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그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포츠와 가수 조영남과의 특별한 공연이 공개된다. 포츠는 조영남의 데뷔곡 '딜라일라'를 즉석에서 함께 불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와 포츠가 내한 공연마다 부른다는 '그리운 금강산'까지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다.

조영남은 "(폴 포츠) 멋있어요, (심성이) 착하고 착한 사람 아니면 세계적인 울림을 줄 수가 없어. 이 사람은 감정으로 승부를 보는 사람이야. 내가 폴 포츠와 이중창 했다는 건 영원히 기억에 남을 거야"라며 감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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