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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가 4배' 빅 레드 부츠 탄생시킨 미스치프는 누구?

연합뉴스TV 오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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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가 4배' 빅 레드 부츠 탄생시킨 미스치프는 누구?

[앵커]

뉴욕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 집단, '미스치프(MSCHF)'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만화 캐릭터 '아톰'이 신은 것과 같은 빨간 부츠, 사람의 피를 넣어 만든 '사탄 운동화' 등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주인공인데요.

오주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근 몇년 간 화제의 중심에 섰던 작품들이 서울 대림미술관에 모였습니다.

올해 초 유명 인사들이 착용하며 리셀 가격이 4배 가까이 치솟는 등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던 거대한 부츠, 패션 브랜드가 아닌 뉴욕 아티스트 집단 '미스치프(MSCHF)'가 내놓은 작품입니다.

지금 제가 신고 있는 것이 바로 미스치프의 '빅 레드 부츠'입니다.


그 어떤 신발보다 불편하지만, 출시 직후 리셀가가 치솟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브리엘 웨일리 / 미스치프(MSCHF) CEO > "솔직히 저희는 사람들이 '빅 레드 부츠'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너무 괴상하고, 지나치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제가 틀렸습니다."

요르단 강의 성수를 넣어 만든 '예수 운동화', 그리고 사람의 피 한 방울을 넣어 만든 일명 '사탄 운동화'도 미스치프의 작품입니다.


무분별한 브랜드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풍자한 건데, 이로 인해 운동화 브랜드 나이키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가브리엘 웨일리 / 미스치프(MSCHF) CEO > "저희의 작업에는 늘 법적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작품들은 궁극적으로 예술입니다. 저희가 '미스치프(장난짓)'라고 불리는 이유기도 하죠."

소금 한톨보다 작은 초소형 명품 가방, 세계적 아티스트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88개의 점으로 오려낸 작품 등을 통해 미스치프는 '세상에 신성한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가브리엘 웨일리 / 미스치프(MSCHF) CEO > "미스치프는 가능한 다양한 영역에서 영향을 끼치려고 노력합니다. 향후 12~14달 동안 진행할 프로젝트도 이미 계획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대림미술관 #미스치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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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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