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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기업용' 깃허브 코파일럿 출시...가격은 2배 인상

AI타임스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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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 깃허브를 통해 기업용 코드 생성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미세조정할 수 있는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Copilot Enterprise)'를 출시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코딩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MS가 클라우드 사업에서 매출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NBC는 8일(현지시간) 깃허브가 이날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를 내년 2월부터 사용자당 월39달러(약 5만원)에 제공한다고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깃허브는 현재 코파일럿 서비스를 개인 사용자에게 월 10달러, 기업 고객에게 사용자당 월 1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는 기존 가격의 2배에 달한다.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는 사용자들이 기업 내부의 코드 베이스를 활용해 코파일럿을 미세조정하고, AI와 채팅하며 코딩할 수 있는 '코파일럿 챗(Copilot Chat)'에 연결해 인터넷은 물론 기업 내부의 코드를 통해서도 코드 생성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내부 및 비공개 코드를 기반으로 코드와 문서를 심층 분석할 수 있고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깃허브의 이같은 행보는 MS의 매출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MS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깃허브 코파일럿의 유료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투자사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들은 "깃허브 1억 사용자 중 16%가 코파일럿을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깃허브 코파일럿의 연간 수익이 2026년까지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앞서 지난 1일 CNBC는 파이프 샌들러의 보고서를 인용, MS가 '기업용 코파일럿'으로 2026년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현재 MS가 윈도우 라이선스로 벌어들이는 매출의 절반이 넘는 연 매출의 7%에 가까운 규모로,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까지 합치면 2026년에는 13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한편 경쟁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대결도 주목된다. AWS는 10월 코드 생성 AI 서비스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 사용자들이 내부 코드로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구글이 '듀엣 AI(Duet AI)'와 같은 코딩 도우미를 준비하고 있으며, 리플릿, 소스그래프, 탭나인 등의 스타트업들도 제품을 내놓았다.

깃허브는 코파일럿이 현재 가장 널리 채택되는 AI 코딩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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