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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시장조성자 공매도 금지 여부, 의견 들어보겠다…금감원 조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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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무위 전체회의…공매도 금지 추가연장 가능성에 "여러 고민할 것" 열어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오는 6일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 전면금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3.11.05)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오는 6일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 전면금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3.11.0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일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막을 경우 투자자 보호나 우리 시장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을 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시장조성자 공매도 금지도 검토 대상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전 종목 대상 6개월 간(2024년 6월 30일까지) 공매도 금지를 의결했다. 단, 시장조성자,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한다.

김 위원장은 "시장조성자는 해당 시장을 형성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역할이 있어서 과거 금지 조치 때도 금지를 적용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투자자 보호나 우리 시장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을 지 다시 한번 의견을 듣겠다"고 열어뒀다.

김 위원장은 "가격 변동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공매도가 늘어난 측면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조사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외적으로 공매도가 허용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에 대해서도 금감원을 통해 조사해달라'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김 위원장은 "금감원에 시장조성자 등 공매도 관련해서 특이사항이 있는 지 조사토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6월까지 제시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은 "지금의 문제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여러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공매도 전면금지가 '총선용'에 해당되는 게 아니냐는 야권 지적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신중한 의견이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른 조치였다"고 유지했다.

김 위원장은 "관행적인 불법 공매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된 상황에서 공정한 시장 가격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굉장히 심각한 우려가 제기돼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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