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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 편입’ 선거용 68%, 효과적 방안 19%[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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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74%, 서울 70% ‘현실성없는 선거용 제안’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 34%, 부정 평가 60%
‘대통령 매우 잘한다: 20대 2%, 30대 3%, 40대 8%

경기 김포시 등 서울 주변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6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은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메가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만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김포시 등 서울 주변 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자는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효과적인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은 19%,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은 6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조사 대상이 된 모든 지역에서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광주·전라(75%), 인천·경기(74%), 서울(70%) 순으로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관심이 높은 수도권에서도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은 서울 20%, 인천·경기 16%에 불과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중도·보수 성향 모두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한 계층에서도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47%로 높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대에서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18~29세, 30~39세에서 효과적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응답은 각각 9%를 기록했다.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은 각각 76%, 82%를 기록해 모든 연령대 중 격차가 가장 컸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34%, 부정 평가 6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부정 평가는 10월2주차 조사에서 57%를 기록한 이래 10월4주차 58%, 이번 조사 60%로 꾸준히 상승했다. 국정 방향성 평가에서는 ‘올바른 방향’ 34%, ‘잘못된 방향’ 59%로 나타났다. 잘못된 방향 평가가 지난 5월 조사 이래로 가장 높았다고 NBS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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