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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수요 감소, 국제유가 2% 이상 하락…70달러 중반대(상보)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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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수요 감소로 국제유가가 또 2% 이상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29% 하락한 배럴당 75.5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도 2.21% 하락한 배럴당 79.8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저가다.

일단 미국의 수요가 줄었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에 따르면 원유 소비가 일일 30만 배럴 줄 전망이다. 이는 당초 10만 배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이는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도 줄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0월 수출이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3.3%)를 크게 하회하는 것은 물론, 전월(6.2%)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해 글로벌 수요 부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뿐 아니라 유로존의 소매 판매도 크게 감소해 소비자 수요 약화와 경기 침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 마디로 전세계 경기가 둔화함에 따라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유가는 중동전쟁에도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도 국제유가는 4% 정도 급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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