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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월드클래스→어느새 '40세’ 페페, UCL ‘최고령 득점’ 경신…토티-긱스-인자기 넘었다

스포티비뉴스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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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여전한 클래스다. 베테랑 수비수 페페(40)가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서 역사를 썼다.

페페의 소속팀 FC포르투는 8일(한국시간) 로얄 엔트워프(벨기에)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32분 에바닐손(24)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포르투는 후반 막바지 페페의 쐐기골을 더하며 완승을 거뒀다.

유럽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40세(40년 254일) 페페는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득점자로 올라섰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축 센터백으로 맹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챔피언스리그 3회(2013-14, 2015-16, 2016-17) 우승을 비롯해 피파 클럽월드컵 3회, 스페인 국왕컵 3회 등 숱한 트로피를 들었다.




친정팀에 복귀한 후에도 여전히 주전 수비수다. 페페는 2007년 포르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7년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베식타스행을 택했고, 2018년 12월 베식타스와 계약 해지했다. 2019년 1월 이적시장에 포르투로 복귀한 뒤 2020-21시즌 40경기를 소화했다. 2021-22시즌 33경기, 2022-23시즌 36경기를 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올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풀타임을 책임졌다.

엔트워프와 경기에서는 직접 득점까지 가담했다. 페페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페페는 유럽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종전 프란체스코 토티(38세 59일)의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라이언 긱스(37세 290일), 필리포 인자기(37세 87일) 등이 뒤를 잇는다.

페페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포르투는 3승 1패 승점 9로 챔피언스리그 조 2위가 됐다. 1위 FC바르셀로나(9점)과 승점 동률이다. 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승점 6)에 3점 앞섰다. 엔트워프는 4경기에서 전패하며 탈락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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