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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아시아쿼터 도입 찬성에 한 표 “뛸 선수가 뛰어야 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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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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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화성=정다워기자] 흥국생명의 3연승을 이끈 김연경이 아시아쿼터 도입의 순기능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의 활약 속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렸고, 승점 18로 1위를 달렸다.

경기 후 김연경은 “3세트 빼고는 다 비슷하게 갔다. 그래도 승점 3을 따서 기분이 좋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세터 리스크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도 김다솔과 이원정이 번갈아 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비시즌 때 훈련을 잘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라운드 초반에는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다만 1라운드 후반부터 우리 경기력이 안 나와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세터뿐 아니라 리시브, 공 처리 등에서 범실이 나오는 것도 있다. 서로 도우면서 해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세터 개인이 아닌 팀의 부족함을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이번시즌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각 팀 간의 전력 차이가 줄었다고 했다. 그는 “오늘 같은 경우 폰푼이 리시브만 잘 되면 정말 좋은 토스 워크를 보이더라. 많이 힘든 경기를 했다. 다른 팀도 아시아쿼터 선수의 비중이 있다. 리그 수준이 평준화되고 매 경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아시아쿼터의 순기능이 더 많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는 두 명 정도가 있는 게 맞다고 본다. 경기를 진짜로 뛰어야 할 선수가 뛰어야 한다고 본다. 국내 선수가 그 자리에 들어가는 게 맞는지를 봐야 한다. 경쟁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가대표를 생각할 때 대표팀에는 12명 정도만 들어간다. 결국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들어간다. 리그 수준을 생각하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진짜 자격이 있는 선수만 뛰는 상황이 된다고 본다. 충분히 경쟁하고 긴장해야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 우리 팀만 봐도 계속 바꿔가며 경쟁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김연경은 트라이아웃 제도를 유지하기보다는 자유계약으로 돌아서는 게 리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도 그렇고 아시아쿼터도 그렇고 트라이아웃 안에서만 데려와야 하니까 아쉽다. 샐러리캡 안에서 데려올 선수가 많은데 트라이아웃 때문에 신청을 안 한다. 더 좋은 선수들이 올 수도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외국인 선수도 있다. 오고 싶기는 한데 테스트까지 받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을 많이들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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