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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김포시 서울 편입이 선거전략? 총선 후에도 논의할 것"

중앙일보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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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야권의 비판이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맨 오른쪽)이 8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맨 오른쪽)이 8일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8일 오후 강원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 “행정구역 개편에 관해 선거 전에 (이슈가) 되다 보니 선거 전략으로 폄하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총선 후까지 논의하자고 얘기했다”며 “선거 후에 폐기할 것 같다는 말이 나오지만 (논의를) 꼭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 구축에도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강원과 서울은 말로만 협력하는 관계가 아니라 일심동체의 경지에 이를 것”이라며 “올겨울 청소년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해 문화·관광 분야 협력에 관해 구체적인 일을 찾자”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업무 협약’을 맺고 초고령 사회 및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6개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고향사랑기부제 및 관광교류 활성화 ▶농수특산물 직거래 및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국제 행사 개최 상호 지원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 협력 강화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와 서울시는 또 양 지자체 간 1호 실천사업인 ‘골드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골드시티 사업은 소멸 위기의 지방 도시를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주거, 여가 활동이 가능한 지방 도시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5060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뒤 타 지자체와 맺는 첫 번째 협약”이라며 “관광, 문화로 시작해 산업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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