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MAU 100만명 돌파…"GPT-4 터보 무료 서비스 예정"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전문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최근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분기 뤼튼이 기록한 MAU 50만~60만명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준이다.

뤼튼은 기존 문답형 AI 채팅 서비스 외에도 생성 AI 기술로 제작된 ▲심리테스트, 플레이리스트, 운세 등 흥미 콘텐츠 ▲데일리경제리포트, 데일리키워드리포트 등 개인 맞춤형 정보 콘텐츠 ▲이용자 본인 니즈에 맞춰 제작하는 AI 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서비스는 물론, 기존 언어모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기업 및 기관과 협업에 제공 중인 플러그인 서비스가 MAU 급증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뤼튼은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픈AI가 선보인 'GPT-4 터보' 모델을 출시와 동시에 한국에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GPT-4 터보는 기존 GPT-4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올해 4월까지의 최신 데이터를 학습한 게 특징이다. 최대 300페이지까지 다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한번에 입력할 수도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미 뤼튼에서는 GPT-4 터보 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최고 성능의 언어모델을 발 빠르게 제공해 생성AI 이용자들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뤼튼은 지난 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후 10개우러 만에 누적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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