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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둔화’ 국제유가 4% 이상 급락, 배럴당 70달러대(상보)

뉴스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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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수출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해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 배럴당 70 달러 대로 내려왔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07% 급락한 배럴당 77.5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가 70달러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4.09% 급락한 배럴당 81.7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중국의 수출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기 때문이다.

전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폭(3.3%)를 크게 하회하는 것은 물론, 전월(6.2%)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해 글로벌 수요 부진이 또 다시 확인됐다.


여기에 전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감산을 연기한다는 소식도 국제유가 급락에 일조했다.

사우디는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일일 100만 배럴 감산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같은 이유로 일일 30만 배럴 감산을 연말까지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전일에도 국제유가는 이같은 소식으로 1% 정도 하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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