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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하루 천하’, 코스피 2%·코스닥 1% 하락

조선비즈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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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지 하루 만이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92포인트(2.11%) 내린 2449.4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74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3억원, 225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75포인트(1.16%) 하락한 829.79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9억원, 105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30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날 상승 분을 토해내고 있다. 특히 상승 폭이 컸던 2차전지 종목들의 낙폭이 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가 각각 7.5%, 8.1% 하락하고 있다. LG화학은 4.7%, 삼성SDI도 7%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가 12.52% 하락 중이다. 포스코DX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6.46%, 3.34% 내림세다. 에코프로는 여전히 2.54% 오르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66%, 7.34% 상승 마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이튿날부터 내년 6월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당국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 적발이 반복됨에 따라 공정한 가격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보다 금리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며 “2020년 3월 사례처럼 확실한 금리 하락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세적인 상승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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