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 사진 l 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
‘회장님네 사람들’ 전인권이 밴드 들국화의 탄생 스토리를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전인권과 정훈희의 전원 마을 방문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전인권은 “원래 포크 록 음악으로 했다. 혼자서도 하고 함춘호 하고 초창기 활동하다가 그 친구는 밴드로 가고 허성욱이라고 피아노 치는 친구를 소개해줬다. 그 친구랑 조덕환, 한춘근과 시작한 게 들국화의 시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릉에 가서 ‘산울림’이라는 나이트클럽에서 음악 하다가 15일 만에 잘렸다. 그리고 우리 작은 형이 결혼 자금으로 만들어준 단칸방 집도 다 빼서 악기를 샀는데 홀딱 망했다”며 “이후 ‘동방의 빛’을 하게 됐고, 2년 정도 활동하다 자연스럽게 ‘들국화’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원래 ‘전인권 트리오’였다. 그룹 이름을 고민하던 시기에 최성원이 ‘들국화 어때’라고 하더라. 그때 손에 들국화 껌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들국화로 지은 거다”며 “84년도 앨범이 나왔는데 85년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용건이 “판 한장에 3,000만 원 받았다는 말이 있다”고 묻자, 전인권은 “그때 앨범 두 장에 계약금 600만 원 받던 시절인데 저희는 앨범 한 장에 3,000만 원 불렀다. 그걸 한 기획사에서 받아줘서 (1집 앨범이 탄생했다)”며 “4인조 밴드가 한 사람당 500만 원씩이면 먹고 살만하니까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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