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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코스닥 급등에 사이드카 발동… 에코프로는 상한가

조선비즈 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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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날인 6일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2020년 6월 16일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미 국채 금리 안정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미 국채 금리 안정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인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7분 코스닥 시장에 올해 처음으로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15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1224.7에서 이날 9시 57분 1298.5로 73.8포인트(6.02%) 올랐고, 코스닥15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1215.9에서 1304.78로 88.88포인트(7.30%) 급등했다. 거래소는 9시 57분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금액이 순매수 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지수가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한 후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사이드카 발동은 사이드카가 코스닥 시장에 도입된 2001년 이후 12번째다.

최근 주가가 50만원대까지 내렸던 에코프로 주가도 이날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9만1000원(29.98%) 오른 82만8000원으로 상한가를 찍었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달 18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80만원대에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6만8500원(29.78%) 급등한 2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는 외국계 증권사 추정 물량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숏커버링(공매도 투자자가 강제로 주식을 사서 되갚는 것) 성격의 매물이 들어온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기준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약 1조97억원 규모로 코스닥 시장 내 상위 1위다. 공매도 잔고 주식 수는 169만1316주, 전체 주식 수의 6.35%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도 약 968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두 번째로 비중이 높다. 잔고 주식 수는 513만3419주로, 전체 주식의 5.25%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5일 발표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나중에 주가가 내리면 싸게 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이다. 자금력을 가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해 그동안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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