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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추형 "10대들, 콘돔 대신 비닐…첫 성관계 나이 평균 14.1세"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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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꽈추형'으로 불리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10대들의 위험한 성관계 실태를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부름부름 대행사' 최종회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일일 부름이로 출연했다.

이날 홍성우는 미래소년에게 피임을 주제로 올바른 콘돔 사용법과 청소년들의 콘돔 구매 실태 등을 강의했다.

홍성우는 "미성년자가 콘돔을 구매하는 것은 합법인데도 팔지 않거나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은 걸 잘한 줄 아는 어른들이 많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양세찬은 "이런 어른들의 반응에 청소년들이 더 무서워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성우는 "10대들이 콘돔 구매가 어려우니까 집에서 쓰는 비닐 랩을 사용하기도 한다"라며 "심지어는 라면 봉지, 빵 봉지,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잘라 사용하기도 한다"라고 잘못된 피임법을 지적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홍성우는 해외의 성적 자기 결정권과 주체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소개하며 "외국은 어릴 때부터 (성관계를) 많이 하니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나. 오히려 쉬쉬하는 분위기의 나라들이 임신 중절률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소년의 첫 성관계 연령이 네덜란드는 17세까지 올라갔다. 육아처럼 현실적인 교육을 해주기 때문"이라며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소년 첫 성관계 나이는 14.1세로 밝혀졌다"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홍성우는 콘돔이 없을 경우의 피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콘돔이 없는데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겼다면 월경 주기법을 써야한다. 다만 날짜를 셀 줄 알아야 한다. 배란일을 피해 관계하는 거다"라며 "100% 안전한 날은 없지만, 차선의 피임법"이라고 설명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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