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국내 형법학계의 거목인 이재상(사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2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71.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6년 사법시험 6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검사 등을 지냈다. 82년부터 경희대와 이대 법대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이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예비법조인을 양성했다. 이 교수의 저서 <형법총론> <형법각론> <형사소송법>은 수십년간 법학 전공자와 국가고시 수험생들의 필독서 구실을 해왔다.
애초 이날 예정됐던 한국형사판례연구회 모임의 기념논문 봉정식과 세미나는 취소됐다.
유족은 아들 준호(삼성물산 차장)·승호(법무법인 원 변호사)씨, 며느리 김지선(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4일 오전 7시30분이다. (02)3410-6920. 김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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