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우리 지선이" 故 박지선 3주기 추모…허경환ㆍ김원효도 "보고 싶다"

故 박지선의 3주기를 위해 동료 개그맨들이 모였다.

2일 박성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지선이 잘 지내고 있지? 오빠들 지선이 보러왔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성광은 비롯해 김원효, 조윤호, 허경환 등 함께 납골당을 찾은 동료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3년째 꽃을 보냅니다. 당신과 어머니의 평화를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꽃다발을 헌화해 뭉클함을 안겼다.

박성광은 "지선이랑 같이 개콘 했을 때 추억 한 보따리 나누면서 웃었어. 하늘나라에서도 웃음을 주는 우리 지선아. 보고 싶다. 오빠 또 올게"라며 따뜻한 한마디를 남겼다.

김원효 역시 "어제 개콘 무대에 서는데 네 생각이 나더라. 그렇게 힘들지만 그렇게 또 뿌듯했던 그 시간 그 장소들이 다 생각나더라"라며 "좀 울컥했던 건 여긴 그대로인데 우리는 함께가 아니라는 거"라고 말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위에서 잘 지켜보고 있지? 하늘에서도 웃을 수 있게 동료들과 더 노력해볼게"라며 "하늘에서도 웃을 수 있게 동료들과 더 노력해볼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박지선은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1월 2일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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