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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오염수 원인' 핵연료 찌꺼기 반출 또 연기

뉴시스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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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물 많아 내부 안 보여…새 기구 개발 착수
오염수 발생 원인…"제거에 최대 100년 예상"
[후쿠시마=AP/뉴시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내 핵연료 찌꺼기(데브리) 반출 계획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3.11.02. *재판매 및 DB 금지

[후쿠시마=AP/뉴시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내 핵연료 찌꺼기(데브리) 반출 계획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3.1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내 핵연료 찌꺼기(데브리) 반출 계획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자로로 통하는 덮개 안쪽이 퇴적물로 막혀있다며 데브리 반출 계획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격납용기 내부에 데브리를 추출할 공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원격 조종 로봇을 동원한 작업을 진행했다.

원자로 내부로 통하는 직경 55㎝ 구멍에 22m 길이 고강도 스테인리스 재질의 로봇 팔을 투입해 금속 브러시로 잔해물을 조금씩 깎아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녹아내린 전기 케이블 등 예상보다 많은 퇴적물이 덮개 안쪽을 막고 있어, 덮개를 개방해도 원자로 내부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도쿄전력은 좁은 틈새에 삽입할 수 있는 얇은 기구 개발에 착수했다. 다만 방식을 변경하려면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연내 착수는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후쿠시마원전 1~3호기 원자로나 격납용기 안에는 총 880t 규모 데브리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데브리는 원자로에서 녹아내린 핵연료가 주변 금속이나 콘크리트와 일체화된 것으로, 방사선량이 매우 높아 원격으로 조작 가능하다.

빗물과 만나 오염수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데브리를 반출하지 못하면 오염수가 계속 흘러 원전 폐로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데브리 제거를 폐로 작업의 정점으로 보고 있다.

미야노 히로시 일본원자력학회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검토위원장은 "데브리 제거에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예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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