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윈 누녜스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서 본머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5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홈팀 본머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쓰리톱으로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도미닉 솔란케, 앙투안 세메뇨 조합이 출격했다. 미드필드에는 필립 빌링, 알렉스 스콧, 라이언 크리스티가 출격했다. 4백은 밀로스 케르케즈, 일리아 자바르니, 크리스 메팜, 아담 스미스가 나섰다. 골문은 이오누트 라두가 지켰다.
원정팀 리버풀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도미닉 소보슬러이,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가 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중원 지역은 커티스 존스, 엔도 와타루, 하비 엘리엇이 책임졌다. 수비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자렐 퀀사, 조엘 마팁, 조 고메즈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퀴빈 켈레허가 착용했다.
스토크 시티를 꺾고 올라온 본머스와 레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올라온 리버풀. 경기 주도권은 리버풀 쪽이었다. 선제 득점도 성공했다. 전반 31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박스 밖에서 대기하던 엘리엇이 침착하게 슈팅했다. 이때 문전에 있던 각포가 두 차례 슈팅 끝에 라두를 무너뜨리고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본머스도 공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리버풀은 엘리엇, 존스, 엔도 대신해 다윈 누녜즈,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투입했다. 본머스는 빌링을 빼고 마커스 태버니어를 넣었다.
본머스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19분 스콧 코너킥이 먼 쪽으로 전개됐다. 골대 바로 옆에서 기회를 노리던 클라위버르트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고메즈와 마팁 등이 다른 선수들에게 집중한 사이 빈틈을 노린 완벽한 골이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4분 아놀드가 전방 깊숙한 지역으로 롱볼을 투입했다. 볼을 살린 누녜즈가 침착하게 위험 지역으로 돌파했다.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기습 슈팅이 뚝 떨어져 그대로 골망을 갈라 원더골이 됐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 각포를 대신해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디오고 조타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본머스는 스콧, 스미스를 빼고 키퍼 무어, 막스 아론스를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본머스(1) : 저스틴 클라위버르트(후반 19분)
리버풀(2) : 코디 각포(전반 31분), 다윈 누녜즈(후반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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