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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 감독 "최민호 아쉬운 점? 너무 잘생겨" (씨네타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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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뉴 노멀' 정범식 감독이 최민호를 역할에 적극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과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 영화다. 최민호는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인물로 사랑에 빠지고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외로운 대학생 훈 역을 맡았다.

이날 최민호는 "(먼저 본 관객분들이) 제가 나오는 부분만 핑크색으로 블러 처리한 것 아니냐고 하더라. 스릴러 장르지만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연출을 하려고 저도 노력했다"라며 "어떻게 보면 가장 평범하고 호기심 많은 훈을 연기할 때 이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정 감독은 훈 역할에 최민호를 적극 제안했다면서 "우리 영화가 서스펜스만 있는 게 아니라 로맨틱한 무드도 표현되는데 사실 둘 다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다. 혼자 끌고 가는 부분이 많아서 대사보다는 표정으로 관객을 납득시켜야 하니까 더 어려운 연기인데 (최민호의) 눈빛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로맨틱한 정서도 있고 공포를 느끼는 표정도 있다고 생각, 민호군에게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청취자는 극 중 최민호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소나무 음료를 마시는 것과 관련 '이스터에그(영화의 숨겨진 메시지)'인지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민호 군에게 한 가지 아쉬운 건 너무 잘생겼다는 것. 극 중 인연을 찾아가야 하는데 인연이 알아서 찾아올 것 같더라"라며 "극 중 자판기에 탄산 음료, 이온 음료가 있었는데 훈이는 요즘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올곧은 캐릭터라 소나무 음료를 마실 것 같았다. 그렇게 시나리오 한 대사 지문을 바꿨더니 완벽한 훈이가 탄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뉴 노멀'에는 6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최지우는 물론 최민호, 표지훈(피오), 정동훈, 하다인 등 극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향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캐스팅 조합에 큰 만족감을 드러낸 정 감독은 "한국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많지만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나면 비슷한 역할만 들어가지 않나. 업계에서는 그런 걸 원하지만 '뉴 노멀'은 제가 제작하니까 뻔하지 않은 배우는 누구일지 연구했다"라며 "지우 씨가 현정 역을 했을 때 저만의 계산이 있었고 관객분들이 많이 충격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뉴 노멀'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 제66회 런던 국제영화제 등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기대작으로 불렸다.

최민호는 "오랜만에 영화제에 참석했는데 관객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아무래도 저희가 서스펜스 장르라 많이 놀라주셔서 감사했고 뿌듯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 감독은 "런던 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에서 우리 영화와 '헤어질 결심' 두 편이 초청됐는데 영국 관객분들이 배우들 칭찬을 많이 하더라. 업계 관계자들은 자유분방해서 서스펜스나 코미디 같은 요소들을 즐기면서 봐주셨다.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뉴 노멀'은 오는 8일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파워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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