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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한길, 2014년 이후 어떤 정치적 역량 행보 보여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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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둘러 비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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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책사'로 알려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30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 위원장 역할론'에 질문 받고 "갑자기 통합위 행사라는 데 가서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해 가지고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국민은 뭘 제안했는지도 모른다"며 "그들만의 대화인 거다. 그런 건 카톡으로 하시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이 강서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대통령께서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까 기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김 위원장 말을 못 들어서 안타깝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이상한 거다"며 "그러니까 김 위원장이 뭐 대단한 책사인 양 지금 돼 있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위원장이 2014년 이후 어떤 정치적인 역량과 행보를 보여줬는가, 국민들이 기억하는 게 별로 없다"며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에게 아무리 힘을 실어주려고 한다 한들 10년 동안 뚜렷한 정치적 성취가 없는 상황 속에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도 말했다.

이어 "무슨 대화를 둘이 나누는지 모르겠지만 왜 거기에 운명을 맡겨야 되느냐는 걸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보수를 위해 한 게 지금까지 뭐가 있느냐. 살아오면서 생전에. 저는 의심이 가는데 지금 자꾸 이름이 나오니까 불안불안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향해서도 "인 위원장이 그런 얘기(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를 했을 때 자꾸 말하고 주워 담고 있다"며 "스스로 말의 무게를 좀 갈아먹는 상황이 계속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기현, 주호영이라는 두 전직 원내대표 대표의 이름을 찍어가지고 얘기할 정도면 굉장히 배에 힘을 주고 한 얘기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오보라고 해버렸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거는 정치를 가볍게 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은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을 바꾸라고 지적한 건데 왜 당에다 쓴 약을 먹이냐. 약 있으면 가져다 용산에 먹이라"고도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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