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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69건으로 늘어…강화·고창서 추가

아주경제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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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시설 출입자와 차량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시설 출입자와 차량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총 69건으로 증가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31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강화와 전북 고창에서 2건이 추가 확인돼 지난 20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69건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경기가 26건으로 가장 많다. 충남 24건, 인천 8건, 강원 5건, 전북 3건, 충북·전남·경남이 각 1건씩이다. 농장 69곳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소는 4966마리에 달한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 3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 사례가 추가될 수 있다. 중수본은 이날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회의를 열고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전날 경남 창원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돼 이날 오후 11시까지 경남 소 농장 종사자와 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을 대상으로는 다음 달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추진하도록 조처했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28일 백신 127만마리분, 29일 63마리분, 이날 210만마리분을 각각 도입했다.


흡혈곤충 방제를 위해 다음 달 1~10일 ‘방제소독 주간’을 운영하고 전국 소 사육농가 약 9만5000곳에 대한 소독을 진행한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아주경제=한성주 기자 h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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