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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측근 4명 내년 총선 출마 위해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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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손범규 홍보특보(왼쪽부터), 조용균 정무특보, 박세훈 홍보특보가 사퇴의 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박준철기자

3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손범규 홍보특보(왼쪽부터), 조용균 정무특보, 박세훈 홍보특보가 사퇴의 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박준철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측근 4명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천시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61)을 포함해 조용균 정무특보(63), 손범규(54)·박세훈(54) 홍보특보 등 4명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시장과 박 홍보특보는 인천 서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손 특보는 인천 남동갑, 조 특보는 인천 부평갑에 각각 출마한다.

조 특보는 “원도심인 부평구 도시재생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손 특보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양극화가 심한 만큼, 도시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특보는 “서구의 교육과 교통,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을 제외한 3명의 후보들은 “유 시장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이 부시장은 다음달 중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부시장 등 4명 이외에 유 시장 측근 1~2명도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추가 사직할 예정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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