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서울시, 이태원 참사 기억할 영구시설 만든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오세훈 시장 “끝까지 지원” 입장문
유가족 특별 심리상담 기간 운영도

서울시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참사를 기억할 수 있는 영구적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유가족 상담 등 심리지원 기간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10·29 참사 1주기를 맞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저와 서울시는 10·29 참사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유가족을) 마음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유가족들이 힘을 내실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희생자분들을 애도할 수 있는 영구 시설에 대한 지혜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참사 현장 인근에는 현재 ‘기억과 안전의 길’이 조성돼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대책회의와 용산구청이 주축이 돼 조성한 길이다. 서울광장에는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가 차려져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조례 제정,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설치를 통한 인파 자동감지 시스템 구축, 재난대응 매뉴얼 통합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참사 1주기에 유가족들이 피해자를 떠올리고 슬퍼하는 ‘기념일 반응’을 나타낼 수 있는 만큼 오는 12월까지 특별 심리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29일에는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 독립언론 경향신문을 응원하신다면 KHANUP!
▶ 나만의 뉴스레터 만들어 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선물
  2. 2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3. 3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4. 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5. 5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임성근 셰프 식당 해명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