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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성장률 일본에 뒤질 듯…외환위기 말곤 처음”

한겨레 손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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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7일 저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에서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쓴 이동순 시인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평산책방 페이스북 갈무리

지난 9월17일 저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에서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쓴 이동순 시인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평산책방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일본보다 뒤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 외에는 처음 있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27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지낸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이 쓴 책 ‘일본이 온다’를 소개하며 “올해 우리 경제는 1%대의 성장률에 그치면서 일본의 경제성장률에 뒤질 것으로 전망된다. 1%대 성장률은 위기 시기의 예외를 제외하고 사상 최초”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우리의 1인당 실질국민소득이 일본을 추월했고 명목국민소득도 추월을 앞두고 있었는데, 격차가 거꾸로 더 벌어지게 됐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사상 최초로 1%대로 떨어졌고, 올해 실제 경제성장률이 그보다도 못할 것이란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선진국들의 일반적인 경제성장률이 2%대인데, 우리의 성장률이 그보다 더 떨어져 1%대로 고착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라며 “한마디로 올해 한일 양국의 경제 상황은 ‘일본의 부상, 한국 경제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적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일본은 2.0%로 각각 전망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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