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모바일 240FPS 실현’…PC와 스마트폰 경계 허문다 [2023스냅드래곤서밋]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이제 스냅드래곤에서 세계 최초로 모바일 240FPS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메이시 데이비스(Macey Davis) 퀄컴 PR 스태프 매니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3’에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플랫폼을 통해 240 FPS 게이밍 구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냅드래곤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는 24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라며, “업데이트한 240FPS 속도 또는 아드레노 GPU 기반 프리 모션 엔진을 통해 까다로운 게임 성능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터리 수명은 영향을 적게 받은 상태에서 프레임은 2배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게임 수행 시간은 약 1시간 가량 늘려준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GSR(Game Super Resolution) 기능은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전력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게임을 최고 해상도로 확장할 수 있다. 시각적 품질 저하 없이 2배 더 빠르게 실행한다. 최대 8K 게이밍까지 가능하다.

데이비스 매니저는 “많은 게임사가 데스크탑 PC와 모바일용으로 같이 게임을 개발 및 출시하는 추세다”라며,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은 수년에 걸쳐 모바일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수백명의 다른 개발자들이 현재도 언리얼엔진5 성능을 활용해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앞서 소개한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서 언리얼 엔진 5 루멘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구현을 지원한다. 추후 공개될 게임에도 언리얼 5 루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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