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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매출 5조9천억 '역대 최대'…전기차 전지 호조 영향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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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감소… 4118억원 기록 전년比 15.1%↓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는 26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5조9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자동차용 전지 판매 호조로 매출이 5조33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 직전 분기보다는 1.3%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6.1% 증가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용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조기 증설 완료에 따라 주요 고객사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각형 배터리 매출이 확대돼 분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는 신제품 대기 수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소형 전지의 경우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용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자동차용 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파우치형은 IT 산업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디스플레이 소재와 반도체 소재의 수요 변화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달라졌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대면적 TV용 편광필름 수요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소재는 주요 고객의 수요 둔화로 인해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파트너사들의 노력 덕분에 성과를 개선했다"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전지 개발 등을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늘려 질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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