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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韓 개봉 첫날 25만...‘호불호’는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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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주인공 소년 마키 마히토. 대원미디어 제공.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주인공 소년 마키 마히토. 대원미디어 제공.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국내 개봉 첫 날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일인 지난 25일 25만5232만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서 일본 애니메이션 돌풍을 일으켰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14만 3507명), ‘스즈메의 문단속’(6만 2090명)의 개봉 첫 날 성적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명작을 만든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개봉 이후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평점 서비스 CGV 골든에그지수는 66%까지 내려가며 좋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 6.73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영화의 주제 및 스토리 흐름이었다. 일부 관객들은 “그래서 말하고 싶은게 뭐냐”, “주제가 너무 난해하다”, “스토리가 의식의 흐름대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일본을 배경으로 둔 것도 한국 관객들의 반감을 샀다. 일각에서는 전범국가인 일본이 자국을 피해자인 것처럼 미화하고 있다고 혹평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작화가 최고였다”, “성장과 현실에 대한 성찰이 보였다”, “생각할 거리가 많아 좋았다”, “울림이 있는 이야기였다” 등 긍정적 여론도 존재했다.

한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태평양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소년 ‘마키 마히토’가 엄마를 찾기 위해 푸른 깃털의 왜가리와 함께 이세계로 떠나는 모험기를 담았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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