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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일 이태원 참사 보도 댓글창 닫아달라"…유가족 요청

뉴스1 임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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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인신공격 댓글 심각…희생자 추모 협조해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6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 2023.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6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 2023.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관련 단체가 1주기 추모대회를 앞두고 27일부터 31일까지 참사 보도 댓글창을 닫아달라고 언론과 포털에 호소했다.

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시민추모대회를 앞두고 25일 언론사에 선제적 댓글창 닫기를, 네이버·카카오에 일시적 댓글 서비스 중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참사 49일 시민추모제와 올해 2월 100일 시민추모대회 때도 포털과 언론사에 댓글 서비스 일시 중지를 요청했다"며 "카카오는 1·2차 요청에 응했으나 네이버는 1차 요청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다가 2차 요청 때 사용자들의 댓글 서비스 이용에 주의를 당부하고 언론사들에 그같은 요청을 개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관련 혐오성·인신공격성 댓글을 본 공간의 69.5%가 포털뉴스였다"며 "포털뉴스 댓글을 본 이용자의 86.9%가 댓글의 혐오성·인신공격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댓글창이 혐오·모욕, 2차 피해의 온상지로 동료 시민을 아프게 하는 공간이 되지 않으려면 포털과 언론사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며 더욱 안전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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