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정의당 “용산서 정보과장·서울청장 15분 통화내역 삭제···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해야”

경향신문
원문보기
“이태원 참사 1주기...집권여당 책임 촉구
유가족·시민·야당과 진실규명 연대 추진”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25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해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오는 29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이 ‘핼러윈 인파 보고서’ 삭제 지시 하루 전날인 11월1일 저녁,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15분가량 통화를 했고 이후 이 통화내역을 삭제했다고 한다”며 “참사 당시 현장 수습으로 긴박했을 상황에서, 현장 관할 경찰서 정보과장과 서울청장의 무려 15분 간 통화에서 참사 관련 내용은 없이 한가하게 단순 안부만을 나눴다면 그 자체로도 지탄받을 일이다. 또한 단순 안부전화였다면 김 청장과의 여러 번의 통화내역 중 해당 통화내역만 콕 찝어 삭제할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가 언급한 보도는 경향신문이 전날 보도한 <‘이태원 보고서’ 삭제 전날…서울청장·용산정보과장 ‘15분 통화’[이태원 참사 1주기-①묻지 못한 책임]> 기사다.

배 원내대표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됐지만 이처럼 참사의 진상규명은 멀고, 특별법 제정은 요원하다”며 “그러나 국민의힘만 협조한다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기한을 다 채우지 않아도 특별법은 지금 당장 처리할 수 있다.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은 거짓과 무책임이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삼켜버리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 제 야당과 함께 진실규명 연대를 더욱 강하게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 [단독]‘이태원 보고서’ 삭제 전날…서울청장·용산정보과장 ‘15분 통화’[이태원 참사 1주기-①묻지 못한 책임]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10241755001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 오뉴완으로 레벨업, 오퀴완으로 지식업! KHANUP!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8대 기적
    손흥민 8대 기적
  2. 2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3. 3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김건희 로저비비에 김기현
  4. 4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5. 5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