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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무너졌던 창덕궁 인정전 담장 복구…오늘부터 공개

연합뉴스 김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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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부분 해체 보수 공사를 마친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장 부분 해체 보수 공사를 마친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무너졌던 창덕궁 인정전 담장을 복구해 25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복구한 부분은 비 피해를 본 뒤편 담장 16m 구간과 추가 붕괴 우려가 큰 8m 구간 등 총 24m 구간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산하 직영보수단 15명을 투입해 약 3개월간 복구 작업을 해왔다.

직영보수단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의 문화유산을 점검·보수·복구하는 전문 기능인으로, 1980년 '기동보수단'으로 창설된 이후 매년 300여 건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보수단은 인담장을 이루는 장대석(長臺石·층계나 축대를 쌓는 데 쓰는 길게 다듬어 만든 돌) 일부를 해체해 바로 세운 뒤 진흙, 기와 조각 등으로 담장을 다시 쌓았다.

담장 보수 공사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장 보수 공사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궁궐 건축에 많이 써 온 둥근 달 모양의 석재도 사용했으며, 무너져 내린 부분뿐 아니라 붕괴 우려가 크다고 판단된 부분까지 전통 기법으로 모두 복구했다.


양동화 직영보수단장은 "인정전의 온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히 지켜내겠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궁·능 등에서 발생한 풍수해 피해 20여 건 가운데 6건을 모두 복구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 남양주 홍릉의 외곽담장, 유릉의 관람로·배수로 등은 현재 긴급 복구 작업 중이다.

창덕궁 인정전 담장 피해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덕궁 인정전 담장 피해 모습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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