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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카드 매출로 본 단풍의 경제학…'이 산'에 무슨 일이?

뉴스웨이 이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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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숲이 우거진 산은 계절마다 다른 색깔을 나타냅니다. 산마다 숲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계절별로 보여주는 매력도 제각각인데요. 각 계절별로 어느 산에 사람들의 발길이 더 많이 이어질까요?

오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주변 상권의 매출도 올라갑니다. KB국민카드에서 국내 16개 주요 산의 상권에서 사용된 자사 신용 및 체크카드 금액을 분석, 계절별 매출 비중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최근 1년을 기준으로 녹음이 우거진 여름(6~8월) 매출이 비중이 가장 큰 산은 월악산입니다. 연간 매출 중 45%가 여름에 발생했습니다. 치악산이 39%로 뒤를 이었습니다.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산은 덕유산으로, 연간 매출 중 51%가 이 기간에 집중됐습니다. 덕유산의 뒤를 이은 산은 태백산으로 29%의 매출이 겨울에 발생했습니다.

산에 사람이 가장 붐비는 계절은 가을일 텐데요.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기간이 되면 16개 산의 상권 매출이 3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음식점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 전보다 매출이 42% 올랐습니다. 이어 카페 27%, 슈퍼를 포함한 편의점의 매출은 19%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별로 단풍 절정기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내장산으로 증가율이 235%에 달했습니다. 이어 주왕산 116%, 오대산 66% 등 단풍구경에 나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1년간 가을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산도 내장산입니다. 연간 매출액 중 59%가 가을에 집중됐으며, 특히 단풍이 절정기가 있었던 11월 매출이 32%에 달했습니다.


계절에 따른 산 주변 상권 매출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벌써 단풍 절정이 시작된 산도 있는데요. 올해 단풍철에는 어느 산 주변 상권의 매출이 들썩일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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