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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베라 왕, 슈퍼 동안 비결 묻자 "패스트푸드 매일 먹어"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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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디자이너 베라왕과 그의 33세 딸 세실리아 베커 /사진=베라왕 인스타그램

74세 디자이너 베라왕과 그의 33세 딸 세실리아 베커 /사진=베라왕 인스타그램


디자이너 베라 왕이 74세의 나이에도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DKMS 갈라에서 만난 베라 왕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베라 왕은 타이트한 스커트에 란제리 브라를 입고 멋스러운 블랙 드레스 룩을 연출했다. 베라 왕은 군살 하나 없는 마른 몸매와 70대라고 믿기 힘든 동안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베라 왕은 "오늘도 맥도날드를 주문했다"라며 "햄버거를 매일 먹는다. 2주 정도 먹고 메뉴를 바꾼다"라고 밝혔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도넛을 꼽은 베라 왕은 "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설탕으로 코팅된 도넛을 좋아한다"라고 구체적인 취향을 언급하기도 했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패스트푸드나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스타들과 다른 독특한 식습관이 눈길을 끈다.


/사진=베라 왕 인스타그램

/사진=베라 왕 인스타그램


베라 왕은 과거 인터뷰에서 일과 잠, 보드카와 다이어트 콜라를 충분히 즐긴다고 말한 바 있다. 단 과한 햇볕은 피한다고 자신의 동안 비결을 공개했다.

한편 중국계 미국인으로 뉴욕 출신인 베라 왕은 1949년생이다. 어린 시절 피겨선수로 활동했다가 대학 졸업 후 보그 미국판에서 17년간 에디터로 일했다. 이후 1987년 패션브랜드 랄프 로렌에 합류하면서 만 40세에 웨딩드레스 디자이너가 됐다.

베라 왕의 웨딩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 머라이어 캐리, 킴 카다시안, 이방카 트럼프 등이 착용하며 현재까지도 톱스타, 재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배우 심은하, 김남주 등이 베라 왕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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