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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못 잊어…"손흥민에 패스 안 해?" 비난 받던 윙어 '환상골' 소환→"오늘 경기 이겨요!"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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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떠난 지 꽤 됐지만 토트넘이 여전히 그리운가 보다.

손흥민이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 포지션 경쟁자로 꼽혔던 아르헨티나 전 국가대표 윙어 에리크 라멜라가 추억을 소환했다.

9년 전 토트넘에서 넣었던 멋진 골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전하고 토트넘의 승리를 기원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4시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라멜라는 23일 자신의 SNS에 동영상 하나를 올렸다. 정확히 9년 전인 2014년 10월23일 당시 홈구장이었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넣었던 골 장면이다.

이날 라멜라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5-1 대승을 이끌었는데 특히 자신이 넣은 골 중 하나는 오른발로 몸을 지지하면서 왼발을 꼬아 오른발 오른쪽에서 슛한 일명 '라보나 슛'이었다.



정상적이라면 오른발로 슛하는 게 편하지만 득점하기 위해 상대를 속이고 느닷 없이 왼발 슛을 쏘는 장면이다. 라멜라가 갖고 있는 장기 중 하나로 그는 이 라보나킥을 2021년 3월14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성공시켜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 해 축구 경기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이에게 주는 푸스카스 상까지 탔다.


전매특허 같은 라보나 킥을 넣어 환호했던 9년 전 추억이 생겨났던 것이다. 아울러 토트넘에서 보낸 8시즌도 생각난 것으로 보인다. 라멜라는 지난 2013시즌 이탈리아 AS로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푸스카스 상을 받았던 2020/21시즌을 끝으로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라멜라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온 뒤 처음 만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다.

포체티노 당시 토트넘 감독과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어서 손흥민도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엔 고전했다. 라멜라는 34경기 5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28경기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첫 시즌 15번을 교체로 들어가는 등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다.


그러나 2016/17시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상을 2번이나 받는 등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4골을 폭발하면서 경쟁이 점점 손흥민으로 기울었다. 라멜라는 잦은 부상 끝에 세비야로 갔다. 라멜라는 한 때 한국팬들로부터 손흥민에 패스를 하지 않고 개인 돌파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라멜라는 지난해 여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세비야 맞대결 때 세비야 선수단과 내한해 손흥민과 일대일을 붙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라멜라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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