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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가격 비싸진다"…10% 늘어난 생산 비용, 충당은 내년부터?

이데일리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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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이폰16 시리즈 가격 인상 주장 나와
아이폰15 시리즈 생산 비용 약 10% 증가에도 가격 동결
日 업체 "회사 수익 타격 불가피, 16시리즈 가격인상 가능성 높아"
아이폰15 프로맥스 내추럴 티타늄 색상. (사진=김정유 기자)

아이폰15 프로맥스 내추럴 티타늄 색상. (사진=김정유 기자)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애플이 내년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부터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폰15 시리즈 생산 비용이 전작보다 약 1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해서다. 결국 순이익 충당을 위해 다음 시리즈부터 값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 생산 비용은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보다 10% 이상 증가해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 생산 비용은 558달러로, 전작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애플이 아이폰 최상위 모델 ‘프로 맥스’에 통상 400~450달러 가량을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생산 비용이 지속 증가 추세인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14 시리즈는 전작 대비 20% 증가했다.

부품별로 살펴보면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건 AP칩이다.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 탑재된 A17 프로칩 가격은 130달러다. 이는 A16 바이오닉 칩보다 27% 상승한 가격이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탑재된 망원 카메라 또한 이전 모델보다 380% 증가한 30달러가 투입됐다. 티타늄 프레임 가격은 50달러로 이전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에 비해 43% 늘었다.

프로 맥스 모델 외에 다른 기기들의 부품 원가도 모두 올랐다. 아이폰15 부품은 전작 대비 16% 증가한 423달러,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은 10% 증가한 442달러다. 아이폰15 프로 역시 8% 늘어난 523달러로 나타났다.

아이폰15 시리즈를 분해해 분석한 도쿄 장비조사 전문업체 포말하우트 테크 솔루션즈(Fomalhaut Techno Solutions)는 “애플이 계속해서 증가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면 회사의 수익은 결국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애플이 약 11개월 후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때 프로맥스가 아닌 다른 모델로 가격을 인상하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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